[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1/2)] 22살 하나투어 중앙아시아 3국 패키지 여행

1. 키르기즈스탄 여행 꿀팁

자유여행으로 가려고 알아봤던 정보들입니다

a. 2gis 어플

중앙아시아 사람들이 쓰는 네이버 지도, 카카오 맵 같은 어플입니다

 

b. yandex 어플

중앙아시아 주민들도 사용하는 콜택시 어플입니다

대부분 영어로 되어 있어 쉽게 이용 가능하고
카드 등록하시거나 현금으로 지불할 수 있어요

이동 기록도 남아 안전하고 정가에 택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내, 공항에서 관광객들 대상으로 ×2, ×3 요금을 요구하는 택시기사들이 있어요)

 

c. barobox

바로박스는 SKT에서 대여해주는 휴대용 와이파이 공유기로 중앙아시아의 경우 일 4,000원에 1GB(+400kbps) 데이터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d. 저녁에 돌아다니지 않기

대한민국보다 객관적으로 40~50년 정도 뒤쳐져 있다고 해요
밤에 아무것도 안보이고 cctv도 없어 안전을 보장하지 못합니다

e. 기타

-한국이랑 똑같이 220v/50Hz이지만 멀티 어뎁터 하나정도는 챙겨 가세요

-시차는 한국보다 3시간 느립니다

-환전은 달러->솜(원화->솜 불가)
1달러=약 100솜

 

2. 여행 코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유네스코 세계 유산인
부라나 타워에요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첨탑으로
천문대 겸 전망대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원래 45m 높이의 첨탑은 지진으로 무너지고
70년대에 25m 높이로 복원했다고 해요

내부로도 들어갈 수 있는데 계단이 너~무 가팔라요

부라나 타워

부라나 타워 내부

다음으로 비슈케크 시내투어를 했습니다

알라투 광장은 1984년 소련 키르기스스탄 공화국 건국 60주년 기념으로 만들어졌어요

현지 가이드 미르가 자랑스러워하는 거대한 국기 계양대가 있습니다

오세훈 시장도 저거 짓는다고 하는건가..?

알라투 광장

마나스 동상이 위엄 있게 국기를 지키고 있죠

<마나스>는 키르기스스탄의 3부작 민족 서사시이자 주인공의 이름입니다

2시간마다 국기 호위병 교대식도 하는데
호위병 청년들은 초엘리트라고 합니다
키도 185쯤 돼야 지원할 수 있다고 해요

알라투 광장

그림 판매점도 들러봤습니당

광장 근처 그림판매상

광장에서 조금 벗어났는데
길거리가 너무 예뻐요ㅠㅜ

비슈케크 거리

비슈케크 수도 이름의 유래를 아시나요??

비슈케크 장군의 이름을 따왔다고 해요
이분은 키르기스스탄의 광개토대왕 같은 분이라고 합니다

비슈케크 장군 동상

마지막으로 승리의 광장에 들렀습니다
세계 2차 대전 소련의 승리를 기념하고 전사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광장입니다
꼭대기에는 승리의 월계관이, 아래에는 꺼지지 않는 불꽃이 있습니다

승리의 광장

키르기스스탄은
복싱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드미트리 비볼의 고향이에요!!
가이드님이 유명한 복싱장을 찾아주셔서 들러봤습니다

체육관 이름= strong gym
(instagram:strong.kg)
1회 가격=400솜(약 4달러)
운영시간=8시~22시(일요일 휴무)
코치님 이름=무사 Musa

여기 친구들은 진짜 먹고 살려고 운동하는 느낌이 강했어요

가서 놀고 오겠다...는 생각으로는 가지 마세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