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주월드] (별편)

teriworld0904 2024. 10. 3. 11:10

지난 9월 11일에 이어 경주를 다시 방문했어요
동기 두명이랑 같이 갔습니다

전라북도 홍보대사 김 군

아침 겸 점심으로 순두부 골목에 위치한 "전통멧돌순두부" 에 들렀어요
전에 한번 방문한 곳인데 역시 맛있네요

전통 멧돌 순두부



경주월드에 도착했는데....인파에 깜짝 놀랐어요
휴일을 맞아 단체 현장 체험 학습을 온 학교들이 있더라고요...

티켓은 성인 1인 기준 48,000원인데
경주월드 웹사이트에서 예매하시면 24,000원에 입장하실 수 있어요

 

경주월드 입구

(놀이공원 갈 땐 모자랑 선크림, 보조배터리는 잊지 마세요)

먼저 경주월드에서 제일 유명한 드라켄을 타봤어요
두 번 훅 떨어지는데
상남자처럼 견뎠습니다
두번은 안타요

드라켄

다음에 탄 건 바이킹인데
다른 놀이공원들과는 달리 정말 오래 왔다갔다 합니다
어지러워서 토할 뻔 했습니다

바이킹

경주월드 놀이기구들이 좋은게
떨어지기 직전에는
높은 곳에서 경주의 전경을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참 예뻐요

메가드롭은 70m 높이에서 떨어집니다
순식간에 훅 떨어지는데 내리고 나면
얼굴피부가 보톡스 맞은 것처럼 리프팅 돼있어요

메가 드롭

정신 반쯤 나간 상태에서 파에톤 탔는데
이건 사람을 통 안에 담고 흔드는 느낌이에요
위 아래 꺼꾸로 아주 그냥 난리가 났네요

파에톤

그랜드 캐년은 물만 맞고 재미 하나도 없습니다
어린이들만 좋아하더라구요
그냥 딴 거 두 번 타세요
제가 탈 땐 7살 세 명이랑 같이 탔어요

어린이들은 물 맞는 재미로 타더라고요

저는 동심을 잃어서

드라켄 두 번 타겠습니다

그랜드 캐년

섬머린 스플래쉬가 그나마 제일 맘에 들었어요
물도 별로 안튀어요^^
이상하게 흔들어대는 거 없이 미끄럼틀처럼 한번에 촥 내려옵니다

 

 

아 사실

그 여벌의 옷이 없으시면

머리까지 우비 뒤집어 쓰시고 꽁 꽁 싸매야 합니다

챱 챱 튀는게 아니라

물 맞으면 반동으로 목 꺾입니다

흠 뻑 젖어요

섬머린 스플래쉬


정신나간 형들이랑

물 맞겠다고

장난질 하다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싹 다 젖어버려서

더는 있을 수가 없었어요

너~~~무 추워


밥 먹으러 그냥 나왔어요
+
어렸을 때는 하루 종일 타도 안 피곤했는데...
오랫동안 공부하다 보니
약골이 되어버렸네요ㅠㅠㅠ

"원조 떡갈비" 로 갔는데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깜짝 놀랐습니다
1인 정식 35,000원...
떡갈비+연잎밥+고등어구이+육회물회+된장,순두부찌개+반찬11종이 나왔어요
반찬 하나도 남김 없이 뽕 뽑으려고 싹싹 긁어먹었던 것 같습니다
아빠카드로 야무지게 긁었어요
감사합니다 평소에 아낄게요

원조 떡갈비


숙소는 코오롱 호텔로 예약했습니다
3명 트리플베드 110,000원에 묵었는데 방은 깨끗한 편이었어요
웬만한 건 리조트 내 시설에 다 있는 것 같아요
(사우나, 골프장, 오락실, 뷔페, 카페)
제 기준 5점 만점에 4점입니다

형들이랑 밤에 나가서 라면 먹고 왔습니다

술은 사양입니다

우리는 건전한 전북대생들이니까요

아주 잘했죠?

호텔 내 주방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