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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대한민국 구석구석 서울에서 버스를 타고동쪽으로 달리고 달려관광도시 속초로 친구와 여행을 와봤습니다 첫 목적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물회집 중 하나인속초 항아리 물회입니다 속초 대표 음식인 물회와 오징어 순대를 시켰습니다문어, 도다리, 광어, 성게 등등 쉽게 구할 수 없는 신선한 해산물을적당히 매콤하고 상콤한 양념장과 조합했어요아주 성공적인 식사였숩나더 아바이마을 가는 길에 정겨운 분위기의 붕어빵 카페가 있어서 가볍게 붕어빵 한 마리 했습니다 "붕어당" "어느 멋진 날 카페"미적 감각 가득한 디저트 메뉴들로 유명한 카페입니다특이한 모양의 솜사탕, 눈 달린 파인애플, 대관람차빵, 토끼푸딩 등등사장님의 정체가 궁금해지네요 따뜻한 분위기의 카페 내부는 아주 깨끗했습니다동해바다를 보며 잠시 쉬어가기 좋은 만점짜리 카페!.. 2025. 2. 12.
[전라남도 목포시&신안군(3/3)] 신년맞이 2박 3일 가족여행 오늘은 3일차, 마지막 날입니다여행 피로도 좀 쌓여서글을 간단하게 써볼게요 3일간 신세를 졌던 숙소에 그새 정이 들어버렸네요^^1층 대왕 곰돌이랑 사진을 찍어줘야겠습니다  오늘은 점심부터 무지하게 거창합니다성식당에서 전라도 정통 떡갈비를 먹어봤어요 1인 32,000원이라 처음엔 당황스러웠지만 능력있는 아버지의 두둑한 지갑을 믿고야무지게 먹어봅니다 고급진 비주얼은 아니었지만육즙이 가득한 소갈비살에 약간의 불맛과 간장이 깊게 스며들어햄버거 패티같이 생긴 떡갈비 주제에 기가 막힌 맛입니다또, 떡갈비로만 만든 떡갈비인게 티가 납니다차원이 다른 식사였습니다 11:30~20:00 (15:00~17:00 휴식시간)매주 목요일 휴무예약 필수 다음은 김대중 대통령 기념관입니다정치색이 전혀 없는지라 구경 삼아 들린 공간입.. 2025. 2. 11.
[전라남도 목포시&신안군 (2/3)] 신년맞이 2박 3일 가족여행 둘째날남쪽 나라는 따뜻하다고 생각하려는 찰나비도 오고 눈도 오고 안개도 끼고너무 추웠습니다 아침은 푸짐한 한 끼로 시작은지네 해장국에 들러봤습니다(목포)맑디 맑은 육수와 푸짐한 고기의 조합이익숙하지는 않았지만잠에 취한 뇌를 따끈하게 깨워주는환상적인 국밥 한 그릇이었습니다 이제 렌트카를 빌려 염전 노예로 유명한 으로그 미지의 세계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일단 날이 안좋아서 안 그래도 외지인 입장에서 으슥한신안이라는 마을에 소름끼치는 뭔가를 한 스푼 더한 느낌.. 생각보다 멋있는 천사대교를 건너생각보다 예쁜 카페에서 잠시 쉬어갔습니다 가족이 운영하는 친근한 카페 베네치아에서신안 앞바다를 보며 달달한 음료를 마시니이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까요~~ 신안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바로거시기식당입니.. 2025. 2. 7.
[전라남도 목포시&신안군(1/3)] 신년맞이 2박 3일 가족여행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긴 겨울잠을 자다가다시 여행을 떠날 날씨가 되어돌아왔습니다2025년의 첫 여행은목포, 신안 가족여행입니다시작해볼까요!!SRT를 타고 목포역에서 내려가장 먼저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금강뻘낙지장어전문점"사실 유명한 독천식당을 가려다가설 휴무로 급하게 찾은 식당입니다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독특한 식감과 역대급 신선함의 육회와 낙지에 매료되었던 한 끼입니다  네이버 지도금강뻘낙지장어요리전문점map.naver.com 숙소에 짐을 풀고목포역 근처 구도심을 걷는데인구 감소로 사라져가는 시골마을이란 걸 보여주듯이건물들이 기울어지고 낡은 채로 방치되어있었습니다마음이 아프네요 목포는 근대화의 상징이자일본 제국주의가 가장 탐냈던 조선의 주요 항구이기도 합니다경찰서, 동양척식주식회사 등등 식민시절의 아픔.. 2025. 2. 3.
[경상남도 진주시] 모르고 가면 후회하는 여행 정보 2부 마지막 행선지는 인구 33만교육과 문화의 도시입니다우리 차분 어머님의 동생분이사장님으로 계시는 포구 해산물입장부터 심상치 않습니다현지 분들만 있어서 더 맛있을 것 같은 느낌 있죠밑반찬부터 다 당일 직접 무치셔서 안 먹어볼 수가 없었어요생전 처음으로 마 무침도 먹어봤습니다도미, 장어, 세꼬시를 엄청 작게 하나하나 신경 써서 썰어주셨어요이걸 왜 이렇게 썰지...? 싶었지만막상 먹어보니 식감이 오히려 더 살아있는 느낌이었어요사장님이 호래기도 가져다주셨어요눈 뜬 아기 오징어들 먹는게 미안했지만저는 이게 제일 맛있었습니다전혀 흐물흐물하지 않고신선하단 걸 증명이라도 하는 듯입에서 톡 톡 터졌어요마지막 디저트(?)는지리진주 사람들은 지리를 먹지 않으면겨울을 난 것 같지도 않다라고 하시더라고요회랑 반찬으로 더부룩.. 2024. 12. 21.
[경상남도 사천시&남해군] 모르고 가면 후회하는 여행 정보 1부이번 여행은 우즈베키스탄 여행에서 만난 이모 두 분이랑 같이 했습니다어머님 한 분이 진주 분이셔서 놀러왔어요!(전주역에서 진주역까지 가는 길에 앉으면 자버리는 버릇 이슈로반성역에서 두시간 고립..)부유하고 세련된 이모님들 만나서~로 가보았어요하주옥이라는 진주 냉면집입니다진주 냉면은 메밀면에 매콤한 다대기와 육전이 올라가는 것이 특징이어요얻어먹어서 이러는 건 아니고^^진짜 살면서 먹어본 냉면 중에 가장 맛있었어요부산 밀면도 그렇고면 요리는 경상도가 제일 잘하는 것 같습니다밥을 야무지게 먹고 사천 바다 케이블카도얻어 탔습니다 감사합니다😙눈이 너무 부셔서 케이블카에서는경치구경을 잘 못했습니다;케이블카를 타고 각산 정상까지 가봤습니다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풍경이 너~~무 예뻤어요멀리 삼천포항도 보였어요사천 .. 2024.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