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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상북도 울릉군(2/2)] 울릉도에 관한 모든 것 / 모르고 가면 후회하는 여행 정보

by teriworld0904 2024. 9. 18.

1. 울릉도, 독도 가는 법
 
묵호, 강릉, 포항 -> 울릉도 -> 독도
 
2024.8.15 오전 8시 30분
묵호 -> 울릉도(도동항) 약 2시간 40분 소요
선박명= 씨스타 1 (일반 대인 1인 기준 편도  70,300원)
 
2024.8.15 오후 1시 30분
울릉도(도동항) <-> 독도 왕복 약 3시간 30분 소요 (독도 관광 30분 포함)
선박명=씨스타 11 (일반 대인 1인 기준 왕복 66,000원)
 
2024.8.17 오후 12시 50분
울릉동(도동항) -> 묵호 약 2시간 40분 소요
선박명=씨스타 1 (일반 대인 1인 기준 편도 70,300원)

2. 울릉도 여행 꿀팁
 
a. 울릉 알리미
주요 관광지 운영정보 및 교통정보와 독도 접안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b. 울릉도 관광지도
울릉군에서 만든 울릉도 관광지도를 활용해보세요
(울릉군 홈페이지 전자 관광지도)

 
c. 독도명예주민증
독도를 방문한 사람에 한해 발급되는 명예주민증입니다
울릉도에 있는 독도 비즈니스 센터나 독도 관리사무소 웹사이트에서 신청하실 수 있어요
울릉도의 유료관광지를 할인된 값에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3. 여행 코스

<1일 차>

독도 갔다 와서 "행남 해안 산책로"를 통해 저동항 숙소로 이동했어요

행남 해안 산책로
행남 해안 산책로


숙소 정보: 위드 울릉(저동항)
아주 깔끔하고 청결
세탁서비스 있음
5점 만점에 4.8점!

숙소 테라스 일출전망대

쯔양 먹방 유튜버도 추천했던 독도반점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숙소 바로 앞에 있어서 가기 편했어요

너무 정신없이 먹다가 사진을 못 찍었네요ㅠㅠ
탕수육 안먹고 가면 바보~~

 

<2일 차>
 
관광 시작하기 전 "싱싱 회타운"에 들러 아침을 먹었어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220회에 나온 맛집인데 
오징어 하나에 칼질을 수백 번을 하신대요
오징어가 엄청 얇고 싱싱해서 물회에 밥 말아먹는데 정~~ 말 맛있었어요

이번에도 아침에 정신없어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ㅠㅠ


 
아침 먹고 아빠랑 쏘카존에서 차를 빌려
울릉도 전체를 시계방향으로 한 바퀴 돌았어요

도로 옆엔 암초처럼 큰 바위들이 우뚝 솟아 있는데 저는 그중에 거북바위가 제일 멋있었어요

거북바위

해안길을 따라 달리다 잠시 멈춰
태하 향목 관광 모노레일을 타봤어요(편도 6분 정도)
모노레일 도착점에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대풍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있어요
탁 트인 뷰가 너무 예뻐서
이 맛에 여행하는구나~ 싶었어요

대풍감


점심은 나리분지에 있는 "나리촌 식당"에서 산채비빔밥을 먹었어요
20가지 정도 되는 나물이 나오는데 입에 맞는 나물도 있고 안 맞는 나물도 있더라고요..ㅎㅎ
1년 치 야채를 여기서 다 먹은 것 같아요 

나리촌 식당


식당 근처 투막집도 구경해 봤어요
(통나무와 나무껍질로 지은 울릉도만의 전통 민가)


밥 먹고 쉬어갈 겸 유명한 카페인 "카페 울라"에 들렀어요 
울라는 울릉도 송곳산을 모티브로 만든 고릴라 캐릭터예요

카페 울라 포토존

 
삼선암 앞에서도 사진을 찍었어요
삼선암은 울릉도의 3대 비경 중 하나로
바다 한가운데에 꼿꼿이 서있는 게 굉장히 신기했어요
(3대 비경=삼선암, 코끼리바위, 관음도)

삼선암

 다음으로 만나본
"관음도"는 죽도, 독도에 이어 3번째로 큰 울릉도 부속섬입니다
3대 비경답게 영화에서 볼 법한 예쁘고 외로운 무인도같이 생겼어요
 
연도교를 건너 관음도 정상에 오르면
죽도도 보이고 울릉도 동쪽 해안의 절경을 볼 수 있어요

관음도


저는 박물관을 좋아해서
"안용복 기념관"을 방문해 봤어요
독도의 역사와 안용복에 관한 재밌는 이야기들과 유물들을 볼 수 있었어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답니다

안용복 기념관

마지막 관광지는 "봉래폭포"였어요
봉래폭포는 30m 높이의 3단 폭포로 울릉도 내륙의 최고 명승지로 불립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시원했어요!

봉래폭포


마지막 저녁은 숙소 근처 저동항 "오징어회타운"에서 독도새우를 먹어봤어요
트럼프 대통령이 왜 독도 새우를 좋아했는지 알 것 같더라고요
뭘 안 찍어먹어도 달고 살이 통통한 게
비싸지만 않으면 사람들이 먹어치워서 씨가 마를 것 같아요


울릉도, 정말 볼 것도 많고 인생에 한 번쯤은 가봄직 하지 않나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