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친구 차+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해봤습니다
1. 숙소 정보
포항 데이토나 풀빌라
미온수풀빌라 1박 93,500원
(객실 내 수영장 이용료 50,000원)
제가 배정받은 방은 청결상태가 좋았지만
안 좋다는 후기 있음
오지지만 근처에 편의점, 식당 있음
뷰는 압도적임
수영장 이용료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 비싼 감이 있음
5점 만점에 4점!


2. 여행 코스
아주 이른시각에 SRT를 타고 포항에 도착했습니다
가장 먼저 스페이스워크를 가봤어요
저게 단단해 보였는데
출렁다리였습니다...
중턱에서 내려왔어요


스페이스워크 200m거리에
시립 미술관도 들렀습니다
마침 바이올린 연주회도 하고 있어
여유롭게 둘러봤어요
예술엔 조예가 깊지 않아
뭐라 할 말이 없네요..

다음으로 영일대 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동해안 자전거길이 아주 잘 되어 있어
수월하게 이동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됐던 곳은
골목시장에 나왔던 덮죽집이에요
메뉴는
소문덮죽(소라 문어 덮죽)이랑
시소덮죽(시금치 소고기 덮죽)
오무라이스 덮죽이 있었어요
저는 소문 덮죽을 먹었습니다
막 겁나 맛있다보다는..특이하게 맛있다였어요
흰죽은 무한리필이라 배부르게 먹었어요..!
수제 에이드는 비추입니다 너무 달아요ㅠ

배도 채웠겠다 자전거를 다시 타고
4km를 달려 철길숲&불의 정원에 도착했습니다
특별한 건 없고
양재천 청계천처럼 도심 한가운데 잘 다듬어진 정원입니다
거창하진 않지만
지친 주민들을 위한 쉼터라는 기능을
독톡히 해내고 있었어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을 따라 다시 페달을 밟았습니다

13km를 달려 잠시 연오랑 세오녀 공원에서 쉬어갔습니다
아무것도 없고
벽화에 연오랑 세오녀 설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사진은 생략할게요
다시 출발
이때부터 허벅지에 불이 나기 시작했어요
잘 닦인 길은 온데간데 없고
끝없는 오르막길, 오프로드...
동해안 자전거길이라고 명명하면 안될 것 같아요
(연오랑 세오녀 공원부터의 자전거길은 그냥 오르막길 차도입니다)
오르막길 16km를 꾸역꾸역 정복했습니다
끈기 하나는 엄청나요
호미곶 해맞이광장에 도착했습니다
온 인류가 화합하고 화해하여 더불어 살아가자는 의미에서 조각된 상생의 손도 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이 잘 안나왔어요

호미곶 해맞이광장 오대양회해물센터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1인 물회정식 22,000원
매운탕과 물회가 나왔어요
매우 아쉬웠습니다
회가 애초에 많이 없었고
너무 잘게 손질해서
회 식감이 안 살아서
내가 뭘 먹고 있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찌개도 생선 살이 많이 없었는데 이거까진 욕심일까요?

또 12km를 달려서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아픈 역사를 간직한 거리지만
특색있게 살려
호미곶반도 제1 관광지로 평가받는 곳입니다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로,
까멜리아는 드라마를 테마로 예쁘게 꾸민 카페입니다

"동백꽃 필 무렵" 포스터 촬영지인 구룡포 계단입니다

다시 숙소로 10km..
-끝-
'경상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월드] (별편) (18) | 2024.10.03 |
---|---|
[경상북도 울릉군(2/2)] 울릉도에 관한 모든 것 / 모르고 가면 후회하는 여행 정보 (35) | 2024.09.18 |
[경상북도 울릉군(1/2)] 독도에 관한 모든 것 / 모르고 가면 후회하는 여행 정보 (15) | 2024.09.17 |
[경상북도 경주시] 혼자 가는 뚜벅이 여행/모르고 가면 후회하는 여행 정보 (27) | 2024.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