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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시, 광역시

[대구광역시 (2/2)] 혼자 가는 뚜벅이 여행 / 모르고 가면 후회하는 여행 정보

by teriworld0904 2024. 10. 4.

지난 9월 19일에 이어 두번째로 대구에 방문해 봤어요

동대구역에서 내려서
지하철 1호선을 탔습니다


대구가 서울보다
지하철요금 100원이 더 비싼 이유는
장거리 승차 추가 요금이 없기 때문이랍니다!

중구 여행 코스


중앙로역(1호선)에서 내려
줄 서서 먹는다는 중앙떡볶이
40분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갔어요

중앙떡볶이

솔직히 그렇게 특별한 맛인지는..잘 모르겠습니다
납작만두를 튀긴다는 느낌보단 기름에 절인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떡볶이+납작만두


다음으로는 중앙로역에서 도보 20분 거리에 있는
삼덕동 벽화마을에 가봤습니다
매장들부터 빌라들까지 다양한 벽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삼덕동 벽화마을

어렸을 때부터 떡을 좋아해서 떡전 골목에도 방문해봤습니다
떡만 파는 특화 거리가 아니라 다양한 점포들이 있었어요

떡전골목

중앙로역 북쪽으로 10분정도 걸어가면
경상감영공원이 나옵니다
조선시대에는 각 도에 관찰사를 파견하여 지방통치를 맡도록 하였습니다
경상감영은 선조 34년 설치된 지방관청으로 관찰사가 머물던 곳입니다

경상감영공원

공원 근처 대구 향촌문학관에 들러보았어요
대구 출신 문학인들의 작품을 알아볼 수 있었고
근대 대구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여
그시대의 향토적인 생활상을 간접적으로나마 실감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향촌문학관


바쁘게 걸어다니니 힘이 빠져서
카페 돌담에서 쉬어갔습니다
한옥을 멋지게 리모델링한 갤러리카페였어요

카페 돌담



다음으로 들린 곳은 서문시장입니다
사람이 정말정말 많았어요
거의 모든 점포가 인파로 북적북적거렸고
잠시 잊고 지냈던 시장 문화를 느끼게 되었어요

서문시장

서문시장에서 제일 유명한 서문 빙수를 가봤습니다
찾기 정말 어려웠는데
제 2지구 상가 지하 1층 서141에 위치해 있습니다
줄이 굉~장히 길었어요

서문빙수


김광석 다시그리기길에도 들러봤습니다
한 200m정도의 골목길에 김광석 벽화와 가사가 그려져 있습니다
버스킹을 하는 분들도 있었어요

김광석 다시그리기길


김광석길 끝지점에 김광석 스토리하우스도 있습니다
김광석의 작품과 인생을 간략하게나마 알아보고,
Lp판으로 김광석 전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김광석 스토리하우스

날이 저물기 전 수성못에도 가봤습니다
못이라기엔 너무 크지 않나요..?

수성못

수성못 근처 송학구이 본점에 들러봤습니다
현지인 추천 맛집입니다
뭉태기 중자 시켜서 두 명이 배부르게 먹었어요
정갈하고 푸짐하더라고요

송학구이 본점


대구는 국밥 한그릇이 아직도 8천원을 넘지 않아요
서울이랑 3~4천원이나 차이가 납니다

대구 산업 대부분이 자영업이라 서로 돕고 사는 문화가 있다고 해요
밥값 올리면 대구 아재들이 빠따들고 찾아올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수입은 적고 지출이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이고
빈부격차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해요

또 대구 사람들은 서울이 더운 지 잘 모르겠대요
여름에 도대체 얼마나 덥길래;;
대단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