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토요일 1일차!!
<긴자>
숙소에 짐을 두고 긴자로 출발!
긴자의 주말, 공휴일은 차 없는 날이라
많은 인파에도 편하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부자동네라 그런지 건물도 삐까뻔쩍하고
명품 브랜드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이곳 저곳에 불빛으로 꾸며놨어요
굳이 단점을 꼽자면 5분에 한번씩은 한국말이 들려서
여기가 한국인지..일본인지..
뭐 저도 한국인이긴 하지만
일본이라는게 실감이 덜 난 것 같습니다
가장 먼저 가본 곳은 긴자 기무라야 팥빵집이에요
세계 최초 팥빵의 맛은 생각보다 평범했어요
오히려 한국 단팥빵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다음은 미쓰코시 백화점 지하 식당가에 가봤습니다
한국이랑은 다르게 수산시장처럼 회를 파는 곳도 있었고
무엇보다도 다른 곳에서 공수해오지 않고 바로 만들어서 팔아서 따뜻하고 맛있었어요
연어알 오니기리랑 반숙계란 오니기리, 염통꼬치랑 닭꼬치를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참고로 미쓰코시 백화점은 외국인 대상 5% 할인카드랑 면세 혜택을 줍니다
원래 쇼핑하려고 간 건 아니지만
세계 6개국에만 있는 유명 편집샵인
도버 스트리트 마켓에도 가봤습니다
가장 핫하고 세련된 브랜드들만 입점해 있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너무 비싸고 패션 까막눈이 가기엔 무리가 있는 듯 싶습니다
도버스트리트 마켓 바로 옆
12층 짜리 유니클로가 있습니다
물건도 엄청 많고
생각보다 예쁜 옷들이 많았어요
동생이 쇼핑하는 동안 저는 맨 위층 카페에서
레몬에이드랑 도라야끼를 먹었습니다
도라에몽이 맨날
도라야끼 먹는데 직접 먹어보니까
얘가 왜 먹는지 알 것 같아요
긴자는 웨이팅 천국이라고
주말에 오면 맛집은 30분~1시간 웨이팅이 기본이라고 합니다
지나가다가 사람 없는 우동 집에 들어가봤는데
이런 우동 첨 먹어봤습니다
텐뿌라도 튀김옷이 과하지 않게 깨끗하고
우동 면이 두껍지 않고 쫄깃쫄깃합니다
식당 이름은 "Ginza Kiya Nanachiyo Umeten"입니다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일본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돈키호테 긴자본점을 가봤습니다
약, 화장품, 가공품 등등 없는게 없었어요
다만 면세 카운터가 많이 붐벼서
결제하고 세금 환불 받는 데에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습니다
엄마가 단 거 먹으면 또 뭐라 잔소리 할까봐
한국에 없는 것들 위주로 10개 정도만 사봤어요
비행기 타고 관광까지 야무지게 하고 나니 지쳐서
11시에 잠이 들었습니다
-사요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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