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월요일 3일 차 1편!!
<아사쿠사>
첫 일정 가는 길에
정말 일본스러운 마을이 있었어요
일본 애니메이션에서나 보던 풍경인데
직접 보니 마을이 몽글몽글하고 포근했어요
여행 2주 전
특색있는 경험을 해보자 해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예약한 카피바라 카페
공식 웹사이트에 방문일 기준 2주 전 예약이 열리고 보통 3~5초 안에 마감됩니다
유럽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초등학생만한 거대 쥐 같았어요
털은 부드럽지가 않고 약간 고슴도치 같았어요
순하긴 한데 적극적이진 않고 해탈한 것 같았어요
간식 주면 살짝 반응하는 정도..?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점심은 이치란 라멘 아사쿠사점에서 해결했습니다
무려 50분이나 웨이팅을 했어요
손님 대부분 외국인이었습니다
동생은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저는 살짝 짠 것 같았어요
이치란 근처 실크푸딩 본점도 가봤습니다
실크푸딩 두 개랑 당고 하나를 시켰습니다
좀 비쌌어요 (푸딩 개당 5천원)
일본이 왜 푸딩이 유명할까~ 싶었는데
담백하고 촉촉한 맛에 먹는 것 같았어요
병 밑에 커피가 있는데
커피랑 같이 먹으면 좀 썼어요
당고는 달고 짠 소스 뿌린 떡꼬치 느낌?
전 아주 좋았습니다
여행을 할 땐 역사나 유적지를 가보는 편인데
신사는 싫고 박물관 가자니 아쉽고..
도쿄에서 가장 큰 사찰인 센소지에 들렀습니다
입구에선 센소지의 정문인 가미나리몬이 반겨줍니다
일본식 절이 한국과는 매우 다르고 시끌벅적한 느낌이라 새롭고 신기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어요;; 동생 잃어버릴라;;
센소지에서 소원도 빌고
우리 가족의 건강과 번영을 비는 향초도 꽂고
야무지게 구경했습니다
사찰 근처 유명한 찻집인 스즈키엔이 있습니다
차분하게 따뜻한 말차 한 잔 하려고 갔는데
말차 젤라또랑 말차 라떼만 팔았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말차 라떼 두 잔...
솔직히 무슨 이유로 프리미엄이라는 이름을 붙인 지는 모르겠어요
가미나리몬 길 건너편 아사쿠사 문화관광센터 8층 전망대에서는
센소지의 항공뷰랑 스카이트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고층 건물이 즐비한 가운데에 일본식 화려한 사찰이 우두커니 있는게 특색 있었어요
물론 스카이트리도 예뻤습니다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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