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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일본 도쿄시 (4/7)] 동생이랑 가는 4박 5일 도쿄 여행

by teriworld0904 2024. 12. 16.

12월 9일 월요일 3일 차 1편!!
 
<아사쿠사>
 
첫 일정 가는 길에
정말 일본스러운 마을이 있었어요
일본 애니메이션에서나 보던 풍경인데
직접 보니 마을이 몽글몽글하고 포근했어요
 

 
여행 2주 전
특색있는 경험을 해보자 해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예약한 카피바라 카페
 
공식 웹사이트에 방문일 기준 2주 전 예약이 열리고 보통 3~5초 안에 마감됩니다
유럽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초등학생만한 거대 쥐 같았어요
털은 부드럽지가 않고 약간 고슴도치 같았어요
순하긴 한데 적극적이진 않고 해탈한 것 같았어요
간식 주면 살짝 반응하는 정도..?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반응도 안하는 싸가지 없는 카피바라

 
점심은 이치란 라멘 아사쿠사점에서 해결했습니다
무려 50분이나 웨이팅을 했어요
손님 대부분 외국인이었습니다
동생은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저는 살짝 짠 것 같았어요
 

돈코츠 라멘

이치란 근처 실크푸딩 본점도 가봤습니다
실크푸딩 두 개랑 당고 하나를 시켰습니다
좀 비쌌어요 (푸딩 개당 5천원)
 
일본이 왜 푸딩이 유명할까~ 싶었는데
담백하고 촉촉한 맛에 먹는 것 같았어요
병 밑에 커피가 있는데 
커피랑 같이 먹으면 좀 썼어요
 
당고는 달고 짠 소스 뿌린 떡꼬치 느낌?
전 아주 좋았습니다

 
여행을 할 땐 역사나 유적지를 가보는 편인데
신사는 싫고 박물관 가자니 아쉽고..
 
도쿄에서 가장 큰 사찰인 센소지에 들렀습니다
입구에선 센소지의 정문인 가미나리몬이 반겨줍니다
일본식 절이 한국과는 매우 다르고 시끌벅적한 느낌이라 새롭고 신기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어요;; 동생 잃어버릴라;;
 

 
센소지에서 소원도 빌고
우리 가족의 건강과 번영을 비는 향초도 꽂고
야무지게 구경했습니다
 

 
사찰 근처 유명한 찻집인 스즈키엔이 있습니다
 
차분하게 따뜻한 말차 한 잔 하려고 갔는데 
말차 젤라또랑 말차 라떼만 팔았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말차 라떼 두 잔...
 
솔직히 무슨 이유로 프리미엄이라는 이름을 붙인 지는 모르겠어요
 

스즈키엔

 
가미나리몬 길 건너편 아사쿠사 문화관광센터 8층 전망대에서는
센소지의 항공뷰랑 스카이트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고층 건물이 즐비한 가운데에 일본식 화려한 사찰이 우두커니 있는게 특색 있었어요
물론 스카이트리도 예뻤습니다
 

스카이트리 뷰

 
2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