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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전라북도 진안군] 혼자 가는 뚜벅이 여행/모르고 가면 후회하는 여행 정보

by teriworld0904 2024. 9. 6.

오늘 가본 곳은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마이산이에요!
학창시절 지구과학 교과서에 자주 나오는 산이라 꼭 가보고 싶었어요
+한국 100대 명산에 선정👏👏

1. 교통
(갈 때)
진안 마이산은 전주역에서 가는게 가장 빠르고 편합니다

여기서 "탑사" 가는 무진장 여객 버스를 타시면 돼요.
저는 아침 9시 45분 버스 타고 갔습니다

전주역에서 마이산 가는 버스 시간표
버스 타고 가는 길

(올 때)
북부주차장에는 한시간 간격으로 진안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가는 버스가 있어요
전주 직행 버스는 없답니다
남부주차장 버스 시간표는 아래 있습니다

마이산 남부 버스 시간표


2. 진안 여행 꿀팁
전주역에 진안군에서 만든 안내 책자가 있습니다
하나씩 가져가시는 걸 추천해요
참고로 10월에는"홍삼 축제"가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3. 마이산 관광 코스

 

진안에 대한 조사를 하면서

생각보다 뭐가 너무 없어서 놀랐습니다

마이산 제외 타 지역은 대중교통이 하루에 한 번 꼴로 와서

그냥 마이산만 들러보기로 했어요..


전주에서 40분정도 버스를 타고 가다가
마이산 남부 주차장에 내려서 걷다보면
식당거리가 나옵니다


저는 방송에도 자주 나왔던 "벚꽃마을"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등갈비 작은 접시, 산채비빔밥, 도토리묵을 시켜 먹었어요
(사실 배고파서 아무데나 들어갔는데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너무 맛있었습니다

등갈비 양념이 한국적인 맛은 아니었지만 숯불구이 특유의 맛이 좋았습니다

도토리묵도 푸석푸석하지 않고 탱탱했어요

산채비빔밥은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느낌이죠??

어르신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반찬 구성도 아주 거를 타선 없이 야무졌습니다

5점 만점에 4.5점!!

마이산 "벚꽃마을" 등갈비 식당

식당거리를 따라 걷다 보면 "탑영제"가 나옵니다
뒷쪽에 마이산 보이는게 진짜 웅장하고 멋있어요

오리배도 탈 수 있는데 혼자는 좀 쪽팔려서 자제했어요

"탑영제"

산책로를 따라가 보면 멀리서부터 어렴풋이
신비한 분위기를 내뿜는 공간이 보이더라고요

이갑룡 처사가 쌓은 80개의 돌탑이 있는 "탑사"였어요
조선 후기 임오군란이 일어나고 전봉준이 처형되는 등의 어지로운 세상을 한탄하고

백성을 구국하겠다는 일념으로 쌓기 시작하셨다고 해요
특이한 점이 비바람이 몰아쳐도 돌탑은 무너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탑사 옆쪽에 그 유명한 타포니 지형도 보입니다

지구과학 교과서에 자주 나오는 개념인데

타포니란 바람에 의한 침식 작용으로 암석에 생긴 구멍을 일컫는 말입니다

"탑사"의 전경
마이산 타포니 지형

 

공사중이어서 암마이봉만 등반할 수 있었습니다ㅜㅠ

687m의 작은 크기의 산이지만
올라가는 길 중간 중간에 계단이 없고 줄 하나에 의지해 경사가 높은 돌산을 올라야해요
등산하면서도 정말 위험하다 싶더라고요

암마이봉 전망대

정상 바로 아래쯤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진안 전경이 다 보이고 공기도 진짜 맑더라고요
바람도 불고 시원해서 잘 올라왔다 싶었습니당

다른 산들과는 다르게 뾰루지처럼 뾰쪽 올라와있는게 이상하죠??

암마이봉 정상

정상 찍고 땀 뻘뻘 흘리면서 내려가는데
계단이 너무 많아서 다리가 풀리더라고요;;

다행이 내려가는 길 첨부터 끝까지 계단으로 되어 있어 

등반길과는 다르게 안전하고 편했습니다


등산 자주 하시는 한국 할아버지들 존경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