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여행(4/7)] 2박 3일 줌줌투어-라스베가스(LAS VEGAS)

LA에만 있기엔 아쉬워 서부여행을 알아보다 보니
미국에 사는 한국 친구가 2박 3일 미국 서부 줌줌투어를 소개해 주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출발하기 전에 추가비용을 생각을 안하다
입장료, 가이드 팁 비용 등등 내다보니 인당 70만원 가까이 나왔더라고요
1박 숙소 불포함, 식사 세 번 불포함이다 보니 거의 인당 100만원..
그냥 렌트카 빌려서 갔다올걸 싶었는데 막상 투어 끝나고 나니까
비싼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중간 중간 데이터도 안터지고 하루 기본 8시간 운전에
주유소도 사막 한가운데 뜬금없이 나타나고
밤에는 가로등 하나 없이 시커매서 무서워 죽겠더라고요
가이드님도 아주 열정적으로 사진도 찍어주시고 가는 곳마다 역사와 재밌는 얘기도 해주셔서
아주 알차고 안전한 3일을 보낸 것 같습니다!

https://naver.me/FLBveKxI

(2박3일)LA출발/도착-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홀슈/엔텔롭/자이언캐년/ 별밤 투어 :: 줌줌투어 - 미

2박 3일 첫 빠따는 라스 베가스!!
라스베가스는 미국 네바다주에 위치한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화려한 카지노, 럭셔리 호텔, 대형 공연과 쇼핑 명소로 유명합니다
첫인상부터 강렬합니다
이곳 저곳에 형형 색색의 자동차들이 보입니다
역시 돈이 많은 동네!!

라스베가스 시내에 딱 진입하면
뉴욕-뉴욕 호텔&카지노(New york-New Yrok Hotel&Casino)가 보입니다
뉴욕의 상징적인 건축물들(자유의 여신상,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크라이슬러 빌딩 등등)을 재현한 호텔로
규모는 작지만 잠시나마 뉴욕의 분위기를 느낄 수가 있네요^^

뒤에 보면 롤러코스터가 있는데
호텔에 저런 걸 지어둘 생각을 하다니 진짜 신박하지 않나요????

5시간이나 차를 타고 오니 배가 고팠나봐요..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핫 앤 주씨(Hot N Juicy Crawfish)에 가봤습니다
멕시코 해산물 식당인데 한국인들이 하도 많이 찾아서 원래보다 더 맵게 하고 밥도 준다고 합니다
안그래도 제가 갔을 때 10팀 중 8팀이 한국인들이었어요

새우 2키로랑 오징어 튀김, 야채 이것 저것 추가해서 먹었더니
$75.59 나왔어요
이젠 11만원짜리 밥을 먹어도 아무렇지 않네요

핫 앤 주씨

베가스의 밤은 아침보다 더 밝습니다
분수쇼와 퍼레이드, 수상할 정도로 밝은 광원들
좋다면 좋지만
사진을 찍을 때마다 빛이 번져서 미치겠네요

베가스의 수많은 테마형 호텔들 중에 베니션 호텔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The Venetian Las Vegas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주제로 한 세계 최대급 테마 호텔로
르네상스 건축, 인공 운하, 산 마르코 광장, 곤돌라 등이 있어 진짜 이탈리아에 온 듯한 경험이었습니다

건물이 르네상스 석조 아치, 대리석으로 되어있고
내부 천장은 하늘처럼 보이게 하는 트롱프뢰유 기법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호텔 내외부에 인공 운하가 흐르며 곤돌라를 타고 이동할 수 있어요
뭐 하나 대충 만든게 없네요!!

베가스 하면 카지노!!
베니션 호텔 내부 거대한 카지노에 들어가 봤습니다
아쉽게도 같이 온 친구가 생일이 안지나서 도박을 할 수가 없더라고요..
아쉬운 대로 한 바퀴 돌고 나갔습니다ㅠ

다음 날 새벽 5시 투어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다시 들렀을 때
전날 저녁에 본 60세 쯤 되어보이는 아줌마가 아직도 도박을 하고 있더라고요

도박 중독 신고는 국번없이 1366

오늘의 마지막 행선지는
더 스피어!!
The Sphere, Las Vegas
세계 최대의 구형 공연장으로 지름 157m 높이 111m라고 합니다
외벽 전체가 LED디스플레이로 되어 있습니다
사실 멀리서 보든 가까이서 보든 큰 차이는 없어서
괜히 먼 길 걸어왔나 싶기도 합니다

제가 갔을 때 기준 여기서 공연한 한국 아티스트가 없었지만
2025년 4월 29일 지드래곤이 'One Spirit, One Team'이라는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를 했다고 합니다
지디 짱

이만 자보도록 할게요

-끝-